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스드니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시드니영화제 측은 16일(현지시간) 공식 SNS로 '기생충'이 최고상 격인 시드니필름프라이즈를 받았다고 알리며 "'기생충'은 충격적일 정도로 장르적 관습을 무시한다. 부드럽고 잔인하면서도 아름답고, 가혹하며 재미있고 비극적이다. 계급 탐구의 명작"이라고 극찬했다.
제 66회 시드니국제영화제는 지난 5일 개막해 16일 폐막,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지난 10일 출국해 현지 관객과 만났다.
봉 감독은 시드니의 스테이트 시어터에서 열린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트로피와 상금을 받았고 영화는 호주에서 27일 개봉
봉준호 감독은 제 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100년 사상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시드니국제영화제에서 또 한 번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국내에서는 누적관객수 834만 4838명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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