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두꽃 노행하 사진=녹두꽃 캡처 |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연출 신경수, 극본 정현민)에서 버들(노행하 분)은 우리 백성을 괴롭히는 일본군에 맞서 싸웠다.
그는 여기서 죽어도 전봉준 장군이 뭐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강(조정석 분)의 말에 버들은 기다렸다는 듯 “당연허제. 우린 의병이잖애”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필사적으로 싸우던 이들의 노력이 물거품이라도 되듯, 끝내 범궐한 일본 그리고 그에 항복한 고종을 본 버들 일행은 좌절했다. 이어 이하응을 만나러 가던 버들 일행은 천우협에 미행을 당했고, 눈치채자마자 골목으로 유인했다.
몇 번을 겨룬 끝에 천우협 무사들은 도망갔지만 함께 사라져버린 버들. 그 사이 마취제로 납치당해 다케다의 앞에 끌려가고 만 버들은 전봉준이 보냈냐는 질문에 “느덜 싹 때려잡으라고 이순신 장군이 보냈구먼”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알고 있는 모든 정보를 적으라는 요구에도 글을 모른다며 버텼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