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남궁민이 신입회원으로 첫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궁민과 이시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이시언이 이사한 집에 "얼장님이 어디 숙박업소에 사는 것 같아 어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시언 역시 "열시면 일어난다. 체크아웃 해야 할 것 같다"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럭셔리한 집에서 기상하자마자 청소에 나섰다. 이를 본 박나래는 "사람이 변했다. 청소로 시작하는 거 봐라"라고 말했고, 기안84는 "집이 변하니까 사람이 변한다"고 감탄했다.
이후 이시언은 친구 송진우와의 워터파크 행을 준비했다. 이시언이 "'모던파머' 때 만났었다. 굉장히 작은 단역이었는데 돋보였다"면서 송진우와의 인연을 밝히자, 박나래가 "이시언씨는 모든 인맥이 '모던파머' 인맥이다"라며 놀랐다.
또 기안84는 "친구가 몇 명이냐"면서 "저는 몇 위 정도 되냐"고 궁금증을 표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너는 아예 순위 밖이지"라고 답해 기안84에 충격을 안겼다. 기안84는 "나도 뭐 형 별로 높지 않아요"라고 반발했다.
이어 이시언과 송진우가 워터파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춤을 추며 주체할 수 없는 끼를 폭발시켰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이럴 거면 클럽을 가지"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워터파크에서 신나는 하루를 마친 이시언은 "나와보니까 너무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에 신입회원이 등장했다. 이시언은 신입회원에 대해 "이분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분이다. 연기를 열심히 하시는데 잘한다. 굉장히 고급스러운 형님이다"라고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언은 준비한 레드카펫을 깔고 신입회원 맞이를 준비했다. 이시언이 "까딱 잘못했다가는 죽도로 맞을 수도 있으니까"라며 겁을 주자, 박나래는 "뭐하는 사람이길래 죽도로 맞는다는 거냐"며 당혹했다.
이후 신입회원 남궁민이 등장했다. 남궁민이 환영의 꽃목걸이를 건 채 레드카펫을 밟자, 무지개 회원들은 다 같이 "환영합니다"를 외치며 구십도로 인사했다. '두목님 취임식'을 연상케하는 등장이었다.
남궁민은 "화이팅"을 외치며 인사하는가 하면, 이시언의 '죽도' 발언에 대해 "제가 죽도로 때리는 씬이 있었는데, 이 친구가 맞는 연기를 너무 잘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시언은 "연기를 잘할 수밖에 없었다. 진짜 때리시니까"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남궁민의 영상에서는 '남궁 GYM'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궁 GYM'은 남궁민의 집에서 방 하나를 차지하는 운동 공간으로, 헬스장을 방불케 하는 각종 운동 기구가 자리해 감탄을 안겼다.
이에 남궁민은 "제가 어깨, 목 쪽, 허리가 안 좋다.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집안에 운동 공간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궁민은 승모근 하부를 강화시키는 운동에 나섰다. 무지개 회원들이 전문적인 포스에 감탄하는 것도 잠시, 남궁민은 같은 운동만 짧게 한 세트씩 반복해 허탈함을 자아냈다.
이후 남궁민은 고강도 운동을 위해 헬스장으로 향했다. 그는 데드리프트에 "제가 옛날에 150kg로 25개 했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감을 표했고, 2개월 헬린이와의 대결에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헬린이가 140kg를 들고 데드리프트를 성공한 데 반해, 남궁민은 들지도 못한 것. 남궁민은 꼼짝도 하지 않는 기구에 "이렇게 가만히 있는다고요?"라며 당혹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궁민은 벤치프레스에 "80kg까지는 들 수 있지 않을까요?"라
이후 남궁민은 "다음에 와서 꼭 이길거야"라는 말을 남긴 채 헬스장을 떠났다. 그는 운동의 여파로 오랜 시간 숨을 거칠게 쉬는가 하면, 윌슨에게 "1년 만에 한 거라 그래"라며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