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소미 솔로 데뷔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FAN라이브홀에서는 전소미의 데뷔 싱글 ‘벌스데이(BIRTH DAY)’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는 전소미를 가장 잘 나타낸 곡이자, 다양한 매력을 담은 댄스 힙합곡이었다. 지루할 틈이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전소미는 “첫 솔로 데뷔를 위해서 많은 걸 해봤는데 ‘벌스데이’란 곡이 날 제일 많이 담아낸 것 같다. 데뷔와 잘 어울리는 것 아닌가 싶어서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보면 아기 자동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게 있다. 아기 때 타고 싶었는데 이번에 탈 수 있었다. 내가 계속 타고 있으니까 감독님이 나에게 줬다. 그래서 동네에서 30분 정도 타고 다녔다”며 데뷔곡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전했다.
![]() |
↑ 전소미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가수들은 해체 이후 빠르게 재데뷔를 해 활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센터를 섰던 전소미는 3년간 데뷔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는 “3년간 불안하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다. 당연히 불안하고 어떡하지, 란 생각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대중분들에게 나타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컸다”며 “나도 시간이 아깝다. 지금이나마 데뷔를 해서 많은 걸 보여드리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친구들이 먼저 데뷔해서 부럽다는 생각보다는 항상 모니터링 하면서 얘기도 가끔 나누기도 하고 불안감은 없었던 것 같다. 각자 상황이 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혼자 희망을 가지고 버텨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쇼케이스의 특징은 타이틀곡 무대가 없다는 것이다. 대개 가수들이 쇼케이스 개최 시 무대를 보이기 마련이지만, 전소미는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무대를 생략했다. 하지만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졌던 간단한 안무와 “이번 데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란 말과 대비된 행동이었다.
그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온 만큼 중요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춤도 그렇고 모든 게 스스로 아쉬웠다”며 “지금 안무가 계속 바뀌고 있고, 뮤직비디오에 있던 안무를 쓰지 않은 것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15일 음악방송에서 첫 무대를 갖는데 그때는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전소미는 “예전엔 그룹으로 파트를 나눠 불렀다면 솔로로서 한 곡을 다 부르는 게 많다. 작사, 작곡을 많이 참여해서 아티스틱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솔로 가수 지향점을 밝히기도 했다.
![]() |
↑ 전소미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그는 전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에게 응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함께 활동했던 김도연은 영상 통화를 걸어 긴장감을 풀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전소미는 “3년 동안 못보여드린 만큼, 이제 가수로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전소미의 첫 솔로 데뷔 앨범 ‘벌스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