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태진아·이루, 극과 극 父子 김구라·그리 만난다…찜질방 회동

↑ ‘아빠본색’ 태진아 이루 김구라 그리 부자 회동 사진=채널A ‘아빠본색’

‘아빠본색’ 태진아, 이루 부자가 자신들과 정반대 매력을 가진 김구라, 그리 부자를 만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구라, 그리 부자를 만난 태진아와 이루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태진아와 김구라는 각자 아들을 데리고 나와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한다. 태진아는 김구라의 아들 그리를 보자마자 준비해둔 용돈을 꺼낸다. 당황한 김구라가 태진아를 말려보지만 결국 그의 의지를 꺾지 못한다. 김구라는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놀랐다며 태진아에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루는 어린 나이에 독립해 혼자 살고 있는 그리를 부러워한다. 그는 독립을 선언할 타이밍을 놓쳤다며 아쉬움을 토로한다. 이에 그리는 이루의 독립을 도와주기 위해 나서보지만 태진아는 “이제 타이밍은 끝났다”라며 단칼에 잘라 이루를 좌절케 한다.

한편 두 부자는 서로 다른 모습을 부러워한다. 김구라는 태진아를 살뜰히 챙기는 이루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김구라가 “내 아들은 여자한테만 엄청 잘해”라며 불만을 쏟아놓자, 참다못한 그리는 “(여자한테) 굳이 못할 필요 없잖아요”라며 속마음을 표현한다.

이루 또한 김구라, 그리의 쿨한 사이를 부러워한다. 평소 아빠의 말에 모두 순응하는 자신과는 다르게 확실한 의사 표현을 하는 김동현의 모습에 놀란 것이다. 특히 잔소리를 많이 하는 태진아와 달리 김동현에게 간섭을 하지 않는 쿨한 아빠 김구라의 모습을 부러워하며 “구라형 같은 아빠도 괜찮을 것 같다”라고 해 김구라를 흐뭇하게 만든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