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배우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32)에 후원한 후원자 4백여 명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11일 MBN 보도에 따르면 윤지오의 후원자 439명이 후원금 1천여만 원과 더불어 정신적 피해 위자료 등 2천만 원 등 총 3천만 원가량을 우선 청구했다.
소송에 참여한 후원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윤지오가) 영수증을 공개했는데 말한 것과 내용이 다르고 이러면 당연히 의구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윤지오의 말에) 신빙성이 저는 없다고 판단이 됐고 그런 부분에서 배신감을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후원자들은 윤지오가 임의 처분할 수 있는 개인 후원 계좌에 대해 소송금액 3천만 원 만큼 가압류 신청을 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윤 씨의 신변보호에 든 900만 원은 경찰이 스스로 집행한 만큼 절차상 반환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후원금 소송 외에 김수민 작가로부터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윤지오를 캐나다에서 국내로 부를 수도 있다고 소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윤지오는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C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