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형식이 팬들 배웅 속에 현역 입대했다.
박형식은 오늘(10일) 오후 충남 연무읍에 위치한 논산훈련소로 입소했다. 그는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특수임무헌병)에서 군 복무를 이어간다.
이날 박형식은 검은색 바지에 흰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별다른 입대 소감은 밝히지 않았지만, 배웅을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는 등 고마움을 드러냈다.
올해 초 수도방위사령부 헌병기동대에 지원한 박형식은 서류전형과 체력테스트를 통과, 지난 4월 최종 합격 통지를 받았다. 박형식은 수방사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3년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수방사에 입소, 출중한 사격 솜씨를 뽐내며 ‘스나이퍼 박’이라는 애칭을 얻은 것.
그는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 인터뷰에서 “특별히 압박감이나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일이 아닌 다른 걸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세계로 가는 것에
한편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박형식은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상속자들’ ‘상류사회’ ‘슈츠’, 영화 ‘배심원들’, 뮤지컬 ‘엘리자벳’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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