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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즈원 콘서트 사진=오프더레코드 |
9일 오후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아이즈원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IZ*ONE 1ST CONCERT 'EYES ON ME' IN SEOUL’(이하 ‘아이즈 온 미’)을 개최했다.
‘아이즈 온 미’는 아이즈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콘서트로, 데뷔의 꿈을 이루게 해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당초 이 공연은 8, 9일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석 매진을 이뤄 한 회가 더 추가됐다.
이에 멤버들은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 총 3일을 하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 마지막 날도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아이즈원은 ‘해바라기’, ‘오 마이(O’ My!)’, ‘앞으로 잘 부탁해’,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 ‘Airplane’, ‘꿈을 꾸는 동안’ 등 미니 1집과 2집 수록곡으로 팬들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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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즈원 콘서트 사진=오프더레코드 |
‘꿈을 꾸는 동안’에서는 김민주가 피아노를 연주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손이 진짜 부들부들 떨렸다. 피아노 치기로 결정되고 나서 열심히 연습해봤다.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이 연습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이하 ‘프듀48’)에 탄생한 그룹인 만큼, 방송 당시 보였던 무대를 콘서트에서 다시 꾸몄다. 단체 컨셉 평가 곡이었던 ‘너에게 닿기를’를 시작으로, ‘Rollin’ Rollin’’, ‘IAM’. ‘Rumor’ 등을 선보였다. ‘Rollin’ Rollin’’엔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진행했으며 ‘IAM’엔 장원영, 안유진, 권은비, 김채원, 이채연, 혼다 히토미, 김혜원이 참여했다.
멤버들은 무대 시작 전 “‘프듀48’ 이후 1년이 지났다. 정말 많은 순간이 스쳐지나간다”고 말했다. 특히 안유진은 ‘프듀48’ 무대 시작 전 “사실 그때 좀 힘들긴 했지만, 아이즈원과 위즈원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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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즈원 콘서트 사진=오프더레코드 |
아이즈원은 각자 유닛을 나눠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장원영, 안유진, 최예나, 김채원,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팀을 이뤄 ‘So curious’를 통해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권은비, 이채연, 김민주, 강혜원, 조유리, 미야와키 사쿠라는 ‘Ayayaya’로 섹시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당 곡들은 아이즈원의 유닛 신곡이었다. ‘So curious’는 첫사랑의 설렘과 두근거림을 담아낸 곡이며 ‘Ayayaya’는 언제 어디서든 멋진 포부를 담아낸 곡이다. 각 유닛에 속한 멤버들은 서로의 곡을 바꿔 파트를 소화하는 등 폭소케 했다.
아이즈원은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반해버리잖아?’, ‘하이라이트’, ‘라비앙로즈’, ‘비올레타’ 등을 차례로 보이며 콘서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어 했던 ‘하이라이트’ 무대를 드디어 했다. 또., ‘루머’도 완전체 무대와 타이틀곡 ‘라비앙로즈’를 단독 콘서트에서 보이는 것도 처음이다. 우리도 준비하면서 기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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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즈원 콘서트 사진=오프더레코드 |
특히 김민주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3일간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기쁨이 크다. ‘아이즈 온 미’란 타이틀을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아이즈원을 바라보는 위즈원의 시선이 꽉 차 있으니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것 같고 위즈원과 감사함을 느끼며 발전하고 있다”라며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데 그러지 못할 때가 많다. 아이즈원이 짧은 시간 동안 계속 달려야 하는데 그래도 항상 이해해주면서 지켜봐주시니까 너무
아이즈원은 서울, 방콕과 대만뿐만 아니라 일본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그들의 일본 공연은 마쿠하리 멧세, 고베 월드 기념홀, 후쿠오카마린멧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