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 털기춤을 선보인 '완두콩'은 쿨의 김성수였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은 5연승 가왕 '걸리버'를 누르고 새로운 여성 가왕 시대를 연 '나이팅게일'에 맞서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파프리카'와'완두콩'이 '홀로 된다는 것'로 중후하고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효성은 '파프리카' 첫 소절을 듣자마자 "뮤지컬 벤허에 출연했던 배우님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봉선은 '파프리카' 첫 소절을 듣자마자 공손한 자세를 취하는 카이, 김호영을 보고 뮤지컬 배우 같다는 판정단 의견에 힘을 보탰다.
'파프리카'는 웨이브와 마임을 섞은 프리스타일 댄스를 보여주며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신봉선은 "나이가 든 게 확실하신 게 이 날씨에 히트텍을 입고 있다"고 말해 날카로운 관찰력을 보였다.
'완두콩'은 현란한 발놀림과 웨이브를 선보이며 종잡을 수 없는 춤실력을 뽐냈다. 이에 김구라는 "성대현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완두콩'은 효성X피오X유권에게 털기춤 도전장을 냈으나 102표를 얻어 122표를 획득한 피오에게 졌다. 경연 결과는 '파프리카'가 63표를 얻어 다음 무대에 진출했다.
완두콩은 장미여관의 '복숭아'를 부르며 1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피오는 "김성수 선배님 아니야?"라고 말했다. 완두콩은 복면을 벗었고, 정체는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