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이 몽니와의 대결에서 412표를 받으며 첫승을 거뒀다.
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는 청춘과 젊음을 대표하며 80년대를 휩쓴 '김학래 편'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를 장식한 박시환은 김학래가 작사 작곡한 솔로 데뷔 앨범 타이틀곡 '슬픔을 심로'를 선보였다. 잔잔하게 부르다가 클라이맥스에서 감성을 폭발시킨 박시환은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다. 송우진은 박시환을 가리켜 "천년 묵은 여우 같다"며 대기실과 무대 모습이 다른 점을 언급했다.
두 번째는 몽니가 모던락 느낌으로 편곡한 '겨울바다'로 시원한 무대를 선보였다. 몽니 보컬 신의의 청량감 넘치
정재형은 "몽니가 점점 달라지고 있구나"라고 말하며 몽니의 무대를 극찬했다. 안신애는 몽니를 두고 "U2 같다"며 몽니의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