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패리스 힐튼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조세호-남창희, 김래원-원진아-진선규, 패리스 힐튼, 김혜옥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조남지대' 조세호와 남창희가 '스타의 단골집' 코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6년지기 절친다운 케미를 아낌 없이 드러내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조세호는 남창희와 있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다 "넌 도와줄 가치가 없는 애야"라며 울분을 터트려 폭소를 안겼다. 그는 "창희가 어느 날 저한테 50만 원만 달라 그러더라. 왜 그러냐니까 '쓰게! 나도 좀 쓰자!' 하더라"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남창희는 "사람이 돈 쓰고 싶은 거 당연하지 않냐"고 뻔뻔하게 답하는가 하면, "지는 명품 입으면서 저한테는 50만 원 안 주는 거다. 얼마나 열이 받냐"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훔쳐 썼냐"면서 억울함을 터트렸다. 조세호가 신상 명품 가디건에 얽힌 에피소드까지 폭로하자, 신현준과 김태진은 "오늘 해체하시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드러냈다.
그러자 조세호는 "질 낮은 행동 보여서 죄송합니다"라고 급히 사과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창희는 제가 힘든 일 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주는 친구"라고 수습해 진정한 절친의 모습을 완성했다.
이어 '같이 퇴근할까요' 코너에서는 김래원과 원진아, 진선규와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세 사람은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김래원은 "웹툰 원작이 원래 인기가 많고 유명했다. 영화 제작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놓칠 이유가 없었다"면서 영화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원진아는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가 본인임을 인정하며 "저는 현장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까 너무 신이 나서 항상 들떠 있었다"고 고백했다. 진선규는 "(원진아가) 다른 촬영 하고 있을 때도 자주 와서 응원해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 생각했던 이미지와 가장 달랐던 사람으로는 진선규가 꼽혔고, 웹툰 캐릭터와 가장 싱크로율이 높은 사람은 김래원이 꼽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더했다.
이어 5년 만에 한국에 내한한 패리스 힐튼과의 단독 인터뷰가 공개됐다. 패리스 힐튼은 "제 화장품을 런칭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진 리포터의 피부 질문에 화장품 홍보로 능숙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패리스 힐튼과의 인터뷰는 진솔함도 가득했다. 패리스 힐튼은 사람들의 관심에 대해 "태어날 때부터 파파라치가 따라다녔다. 제가 어딜 가든 항상 따라다녔다. 가끔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인생 모든 일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덕분에 강한 여성으로 자랐다"면서 소신을 밝혔다.
또 그는 "사람을 믿는 게 좀 힘들다. 마음을 주는 것도. 사람들이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건지 '패리스 힐튼'이라는 사람을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언젠가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베테랑' 코너에서는 배우 김혜옥이 출연했다. 김혜옥은 드라마와 영화를 합쳐 123개에 달하는 작품 경력으로 감탄을 안겼다.
김혜옥은 대중들이 어떤 배우로 기억하길 바라냐는 질문에 "기억하는 대로 기억하는 거지, 어떻게 바라겠냐.
이어 '긴급진단' 코너에서는 연예인 학폭 논란 다뤄져 이목을 끌었다. 학폭 논란의 사례로는 '잔나비' 멤버 유영현과 가수 효린, '베리굿'의 멤버 다예에 관한 일화가 제시됐다.
한편 배우 강하늘이 다음주 'LIVE 초대석' 코너에 초대 받았음이 알려져 기대를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