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성 정사강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6단독은 7일 오후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폭행 혐의를 받는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이사에 관한 4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이은성은 “전자담배는 이승현이 아닌 이석철이 피웠다. 그 상황은 강요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창환 회장이 서랍을 정리하는데 오래된 전자담배를 꺼냈다. 정말 오래되서 액상도 없었으며 충전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걸 본 이석철이 ‘이거 멋있다’고 계속 말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이 ‘왜 자꾸 담배를 만지냐’고 하자 이석철이 ‘한 번만 피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차피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김 회장이 알겠다고 했다. 그때 ‘담배는 피우는 게 아니라 마시는 거다’란 말이 나왔던 것”이라며 “그 말을 듣고 모두 웃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승현, 이석철 형제는 “김창환 회장이 전자담배를 피우길 강요했다”고 털어놨다. 형 이석철 또한 전자담배 사건에 대해 “내 동생이 당시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전자담배를 피라는 말이 장난인줄 알았다. 그런데 진짜로 피우게 하더라. 나도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고 증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