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가 나이를 밝힌 뉴욕타임스 기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돈나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0세 마돈나'(Madonna At Sixty)'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 특집기사 인터뷰에 실린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마돈나는 "뉴욕타임스의 기사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기사를 쓴 기자는 나와 며칠, 몇 시간, 몇 달을 함께 보냈음에도 자질구레하고 피상적인 문제에만 집중했다”며 “내가 남자였다면 하지 않았을 나이에 관련된 질문들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마돈나는 "성폭행을 당한 기분이다(It makes me feel raped)”라며 "뉴욕타임스는 가부장제의 상징이다. 난 이런 사회적 구조에 자리 잡힌 인식을 뿌리 뽑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뉴욕타임스는 마돈나의 비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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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돈나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