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송영규와 정재영이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긴장감을 더했다.
송영규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에서 정재영과 정 반대의 의학적 소견을 제시하며 첨예한 대립각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지난 방송에서는 인턴사원을 성희롱 한 부장 진상철이 피해자를 칼로 찔러 뇌사에 빠트린 사건이 그려졌다. 1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백범(정재영 분)이 피해자의 자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어 2차 공판에서는 마도남(송영규 분)이 출석해 정 반대의 추가 의견으로 타살의 가능성을 제기했고, 사건의 진위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1차 공판 이후 피해자의 사망으로 백범이 부검을 하는 사이 검찰 측의 요청으로 2차 공판에 출석한 마도남은 “상처의 위치와 치명도만으로 자해 가능성을 제기한 1차 공판의 법의관 증언은 한마디로 교과서적인 의견 제시에 불과하다”라며 백범의 증언을 완전히 뒤집었다. 이어 마도남은 “실제 범죄 현장이나 자살 현장에서 사람들은 절대로 교과서대로 행동하지 않는다”고 증언하며 타해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해 극에 긴장감을 더해다.
전편에 이어 이번 ‘검법남녀2’에서도 정재영과 팽팽한 라이벌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송영규는 본격적으로 정재영과 날 선 대립을 시작하며 향후 전개에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MBC[ⓒ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