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줄리안이 한국 여자와의 결혼 가능성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과 그의 어머니 베로니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줄리안은 "한국에 온 지 15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베로니끄는 "아들이 한국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대해서 잘 몰랐다. 한국 제품을 사용해왔지만 그게 한국에서 만든 건 지도 몰랐다"고 아들을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고 했다.
줄리안은 "어머니에게 한국인 며느리에 대해서 물어봤다. 형제들도 외국인 여자와 결혼했다"며 "어머니께서 '둘이서 사랑한다면 상관 없다'고 하시더라"면서 "저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국적이 어디든 상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줄리안은 "아무래도 한국에는 한국 여자가 많지 않냐. 상대적으로 결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고 추측했다.
베로니끄는 "한국 여자들은 관리가 철저하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음식도 정말 맛있다. 김치가 조금 맵기는 하지만 정말 맛있다. 먹다보니 적당히 매운 김치는 너무 좋더라"며 아들이 머무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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