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충격적인 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시즌2'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와 신동미-허규 부부, 안현모-라이머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형사 전문 배우' 박효주가 특별 게스트로 자리했다. 박효주는 남편과 5년 차 부부임을 밝히면서 "5년 만에 장거리 부부를 벗어나게 됐다. 신혼처럼, 같이 산다는 게 뭔지 느끼고 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효주는 향수를 바르고 드레스코드를 맞추는 등, 먼 곳에서도 함께하는 기분을 느끼려고 노력했다면서 '장거리 극복 데이트' 방법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한의원 방문기가 그려졌다. 윤비 부부가 적외선 검사를 받은 가운데, 한의사는 심각한 표정으로 "단유 파티를 할 게 아니라 진즉 검사 받으러 왔어야 했다"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어 한의사는 적외선을 투과시킨 열 분포도를 보이면서 윤비 부부의 건강 상태를 지적했다. 먼저 메이비에게는 상체가 정상인 체열보다 8단계 올라가 있다면서 "어깨, 허리 다 굳어있다"고 말했다. 반면 하체는 냉증이 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윤상현의 상태에는 "배만 차갑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장 기능이 저하돼 있고, 전반적으로 과로가 쌓인 상태라는 것. 그러면서 몸 상태와 관련해 욱하는 성격을 짚어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한의사는 메이비에게 "부인이 화병 걸릴 성격이다. 이 정도면 화병, 스트레스 때문에 온다고 하는 분들이 있을 정도다"라고 염려를 표했다. 그는 "힘들면 힘들다고 얘기를 해야 돼"라고 조언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윤비 부부는 시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몸을 보할 차의 재료를 사고 닭발을 먹는 등 한의사에 처방에 충실히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메이비는 닭발 외식에 밝은 얼굴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신동미-허규 부부는 집들이를 앞두고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신규하우스'에는 미처 정리하지 못한 이삿짐들과 새로운 살림살이가 잔뜩 늘어진 채였다.
이에 김구라는 "일에 능숙한 부부는 아니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공감을 자아냈다. 신동미는 "저는 이사하면 첫날에 다 정리가 되는 줄 알았다"면서 친구들을 첫날에 초대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집들이 손님들이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연극배우 이안나와 윤영민은 잔뜩 어질러진 집에 경악했다. 그러자 신동미는 기지를 발휘해 "오늘 파티의 컨셉은 신데렐라다. 12시가 되면 술과 음식이 쏟아져"라고 말했다.
이에 이안나와 윤영민은 "그때까지는 일해야 하는 거냐"며 황당해했지만, 결국 머릿수건과 장갑을 받아든 채 청소를 도왔다. 신동미는 "사실 저때 너무 절박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뮤지컬 배우 최수형과 박한근이 도착했다. 두 사람도 분위기에 휩쓸려 청소를 도왔고, '신데렐라 완전체'를 그려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보던 김숙은 "착하다. 난 집에 갔어"라며 감탄했다.
이후 정리가 일단락되고 본격적인 집들이가 그려졌다. 친구들은 허규에 노래를 요청하는가 하면, 신규 부부에 "둘은 결혼 잘했어"라고 말해 공감을 안겼다. 서로가 아니었으면 누가 데려갔겠느냐는 것이었다.
한편 안현모-라이머 부부는 웨딩 싱어로 변신한 모습을 그렸다. 안현모는 라이머에게 지인이 청첩장을 보내면서 축가를 부탁한 사실을 알렸다. 라이머는 축가 이야기에 당
이후 안현모와 라이머는 박정현의 '달아요'를 축가 곡으로 선정했다. 두 사람은 늦게까지 노래를 연습하고 식장으로 향해 기대를 안겼다.
하지만 식장 분위기는 안현모의 예상과 달랐다. 야외 결혼식의 분위기가 즐거운 파티보다는 엄숙한 결혼에 가까웠던 것. 두 사람은 한껏 긴장했지만 축가를 멋지게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