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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전체로 돌아온 레이디스 코드 소정, 주니, 애슐리. 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
그룹 레이디스 코드(애슐리, 소정, 주니)가 2016년 10월 발매한 ‘스트레인저’(STRANG3R) 이후 약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팀으로서는 긴 공백 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소정은 공백기를 어떻게 보냈느냐는 질문에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연습실에 매일 출근하며 준비했다”면서 “‘너무 늦어져서 우리의 자리를 잃으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빨리 신곡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불안함보다는 (무대에 서는 가수들이) 부러웠다”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무대를 향한 갈증과 설렘으로 가득 찬 레이디스 코드와 만나 신곡과 음악적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팬들을 생각하면 감사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활동이 많지 않다보니 만날 시간이 자주 없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항상 응원해주시고. 컴백한다고 하면 힘을 주시니까 감사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오랜만에 컴백한 만큼 팬들과 시간을 많이 내고 싶어요.”(애슐리)
“제가 브이라이브나 이런 것을 통해 소통을 잘 못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소통을 하니까 ‘레이디스 코드가 컴백을 하나?’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팬들은 잠깐씩이라도 소통해주길 원했는데, 그런 부분을 잘 못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는 팬들과 소통을 꾸준히 할 생각이에요.”(주니)
완전체 활동은 오랜만이지만, 멤버들은 개인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소정과 애슐리는 솔로 활동을 펼쳤으며, 주니는 최근 KBS2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 캐스팅됐다. 소정과 애슐리는 “저희가 솔로 활동을 한 번씩 해봤지 않나. 솔로를 하면서 개인적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좋기도 했지만, 무대를 할 때는 외롭기도 하고 ‘솔로가 이렇게 힘든 거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멤버들과 같이 활동을 하면 서로에게 힘이 되지 않나. 그래서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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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 코드는 이번 앨범에 ‘레코표’ 레트로 감성을 녹였다고 했다. 제공|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
애슐리는 “저희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오랜만에 밝은 곡으로 돌아오다 보니까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미소가 지어지더라”라고 뿌듯해 했다. 주니 역시 “이전에 저희 팀의 밝은 모습을 좋아해 주셨던 분들이 많은데, 신곡 ‘FEEDBACK’을 통해 예전의 밝은 이미지들이 다시 생각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고, 소정 또한 “‘이게 레이디스 코드지’, ‘잘 돌아왔다. 잘 어울린다’는 피드백을 받고 싶다”라고 신곡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레이디스 코드의 디지털 싱글 ‘FEEDBACK(너의 대답은)’은 많은 이들이 그리워했던 ‘레코 표’ 레트로 감성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뉴트로 펑크(NEWTRO-FUNK) 장르로,
소정은 “처음 곡을 듣는데 ‘예뻐 예뻐’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데뷔 후 6년이 지나면서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졌기에 무대에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예전보다 더 멋있고 당당한 레이디스 코드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