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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민 청장은 3일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이같은 질문이 나오자 “제보 내용을 확인했고, 사실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조사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다음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광수대)는 MBC 탐사 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방송 다음날인 지난 28일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해 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0일 양현석 대표는 YG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방송에 나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방송사가 제기한 어떤 불법적인 행동이나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울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며 “당시 초대된 여성만 25명 이상으로 클럽에서 술자리가 성접대로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또, 이날 YG 측의 성접대를 받은 것으로
YG 엔터테인먼트는 방송 후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이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반박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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