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구해줘 홈즈’가 2049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 2049 시청률 1부 3%, 2부 5.7%를 기록했다. 2부 2049 시청률은 '구해줘 홈즈'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10주 연속 동 시간대 1위 타이틀을 지켜냈다. 또한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역시 4.7%, 7.5%로 나타나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동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8.2%까지 치솟았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코디 군단이 의뢰인을 대신해 집을 찾아주는 프로그램. 의뢰인의 사연에 맞는 맞춤형 코디들이 출동해 취향 저격 집을 구하는 것은 물론 집과 관련된 정보들도 제공한다. 이에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았다는 평을 들으며 시청률도 승승장구 중이다.
2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 10회에서는 제주도 집 찾기 1탄이 그려졌다. 외지인이 집을 구하기 복잡하고 어려운 제주도. 이에 '구해줘 홈즈'에도 제주도에 사는 집을 구하는 의뢰가 많이 들어왔고, 두 팀의 의뢰인을 선정했다. 1탄에서는 제주살이 3년 차에 접어든 10년 지기를 위한 셰어하우스를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덕팀에서는 노홍철, 김광규, 솔비가 코디로 나섰다. 첫 집은 광규 코디가 준비한 한경면 현무암 돌담집이었다. 제주의 정서를 듬뿍 담았지만 방 한 개라는 협소한 공간이 단점이었다. 두 번째는 노홍철이 찾은 한경면 맘마미아 하우스. 화이트와 블루톤의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집은 내부 역시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하지만 방 크기 차이가 아쉬움을 남겼다.
복팀의 박나래는 10년 지기 절친 양세형과 집 찾기에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애월읍의 두 갈래길 2층 집으로 확실히 분리된 두 개의 방이 의뢰인의 조건에 딱 맞았다. 이어 한경면의 감귤밭집을 살펴봤다. 제주도 정취가 느껴지는 넓은 집이었지만, 부족한 옵션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들을 소개하는 것에 더해 제주도의 주거 문화에 대한 정보들도 가득 담겼다. 제주 살이 15년 차 방송인 허수경이 제주도 전문 코디로 등장해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꿀팁들을 제공한 것. 이들은 제주도의 연세 문화부터 제주도 집의 전통 구조, 난방 시스템 등 방송을 보는 것만으로
이처럼 '구해줘 홈즈'는 매주 다양한 조건의 집들을 소개하며, 이와 관련된 정보까지 제공해 재미와 실속을 다 잡고 있다. 앞으로는 또 어떤 사연에 맞는 집이 소개될지, 또 이와 함께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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