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로맨틱펀치가 엘튼 존 특집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6대 해외 전설 특집으로 ‘팝의 거장’ 엘튼 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엘튼 존’을 완벽하게 오마주한 록 밴드 로맨틱펀치와 불후의 욕망 밴드 몽니, 프로젝트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를 비롯해 파워 보컬 손승연, 마성의 매력남 남태현과 불후의 명곡에 첫 방문하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뮤지컬 배우 김호영까지 총 6팀이 출연해 경합을 펼쳤다.
첫 무대는 아카펠라그룹 스바스바가 꾸몄다. 스바스바는 ‘Goodbye Yellow Brick Road’를 선곡,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두 번째 무대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출격, ‘Don't Go Breaking My Heart’를 열창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꽉 채운 그는 384표를 받으며 스바스바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남태현이 나섰다. 남태현은 ‘Rocket Man’을 선곡해 유니크한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태현은 몽환적인 사운드에 자신만의 유니크한 목소리, 독특한 율동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록적인 편곡을 더한 사운드에 강렬한 매력을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네 번째 무대는 몽니가 주인공이었다. 몽니는 ‘Your Song’을 선곡해 밴드 연주와 함께 보컬 김신의의 애절한 보이스로 좌중을 압도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몽니는 결국 426표를 얻으며 김호영의 3연승을 제압하고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손승연이었다. 손승연은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선곡해 괴물보컬다운 가창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관객 투표에서 몽니를 꺾진 못했다.
마지막으로 로맨틱펀치가 무대에 올라 ‘Crocodile Rock’을 불렀다. 엘튼존의 무대를 오마주하며 의상까지 준비했다고 밝힌 로맨틱펀치는 유쾌발랄한 에너지로 뜨거운 관객 호응을 끌어내며 폭발적
남태현은 “로맨틱펀치 무대를 보면 내가 자신감이 생긴다. 그 자유분방한 매력이 있지 않나. 자신을 사랑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감탄했다.
로맨틱펀치는 결국 몽니와의 대결에서 431표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멤버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