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침묵’이 1일 오후 2시 영화채널 ‘채널CGV’에서 방영된 가운데, 재주목받고 있다.
영화 ‘침묵’ 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미스터리물이자 법정물이다.
2013년 개봉된 페이 싱 감독의 중국 영화인 침묵의 목격자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재력과 사랑, 세상을 다 가진 남자 임태산(최민식 분)은 어느날 약혼녀이자 유명 가수인 ‘유나’(이하늬 분)가 살해 당하고, 용의자로 딸 ‘임미라’(이수경 분)가 지목된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임태산은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사건을 추적한다. 최고의 변호인단을 마다한 채, 미라의 무죄를 믿고 보듬어줄 젊은 변호사 ‘최희정’(박신혜 분)을 선임한다.
미라가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을 둘러싼 치열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지만 사라진 그날의 CCTV 영상을 갖고 있는 유나의 팬 ‘김동명’
최민식, 박신혜, 류준열, 이하늬, 이수경, 박해준, 조한철, 이예은 등이 출연한 ‘침묵’은 개봉 당시 누적 관객수는 49만4097명을 기록했으나 배우들의 열연과 섬세한 연출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