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5년 만에 내한한 가운데, 지각으로 물의를 빚어 취재 보이콧을 당했다.
패리스 힐튼은 31일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론칭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당초 행사 시간은 오후 6시 30분이었으나 약속된 시간이 한참 지나도 패리스 힐튼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게 패리스 힐튼의 스타일이기 때문에 도착 시간을 알려줄 수 없다”고 설명한 후 다시 재등장해 “도착 예정 시간이 7시 10분이라고 한다. 다른 분이었으면 말 안하고 더 기다리게 만들 텐데 양심상 말씀 드린다”고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패리스 힐튼이 오후 7시가 지나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결국 취재진은 철수했다.
이번 행사는 패리스 힐튼 측의 요청으
패리스 힐튼은 전 세계에 체인을 둔 힐튼 호텔의 상속자로 유명세를 얻은 이후 스타 셀럽으로 화려한 행보를 보여왔다. 하지만 ‘트러블 메이커’로 불릴 만큼 잦은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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