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마리텔V2` 송가인, 팬들과 함께 `노래 교실`… 분위기 `후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리텔V2' 송가인의 노래 교실이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미스트롯’의 우승자 송가인, 약사이자 크리에이터인 약쿠르트, 모델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 배우 강부자가 다양한 콘텐츠의 개인방송을 공개했다.
이날 송가인은 노래 교실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송가인이 트로트를 열창하자 어머니, 아버지 팬들이 플랜카드를 흔들며 환호했다.
팬들은 송가인에 열띤 응원을 보내면서 조영구의 망언에도 반발했다. 조영구가 "가인아, 예뻐졌다"고 말하자 "원래 예뻤어요"라고 소리친 것. 결국 조영구는 "가인아, 정말정말 계속 예쁘구나"라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노래 타임이 끝난 후 질문에 응했다. 그는 '미스트롯' 이후 진도로 금의환향해 행사한 경험에 "저는 진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 오만데서 나오셔서 무대를 둘러싸셨다. 어느 정도였냐면 진도에서 대통령이 당선됐나? 싶을 정도였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또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고백했다. 송가인은 "엄마 아빠는 이제 날아가실 것 같다. 오빠들은 대우가 달라졌다. 원래 맨날 욕하고 구박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너무 다정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송가인은 팬들에게 직접 만든 비녀를 선물해 이목을 끌었다. 팬들 역시 송가인에게 준비해온 선물을 조공해 감동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어머 어떡해.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이후 송가인은 처녀뱃사공부터 용두산엘레지, 홍도야 울지마라를 메들리로 열창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송가인의 팬들은 함께 어깨를 흔들고 흥에 취해 열기 가득한 노래 교실을 만들었다.
한편 약쿠르트는 인후통에 좋은 소염진통제를 소개했다. 약쿠르트는 "사실 약사가 말을 되게 많이 해야하는 직업이다. 그래서 입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면서 소염진통제와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 녹여 먹는 소염진통제를 소개했다.
유민상은 포비돈 요오드 스프레이를 입 안에 뿌리고 "맛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말했다. 그는 댓글 반응을 본 후 "왜 자꾸 맛을 보냐고요? 맛이 나는데 어떡해요. 저는 맛이 나서 맛이 난다고 하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민상은 녹여 먹는 소염진통제도 맛봤다. 그는 "오렌지 향"이라고 밝게 말하며 "맛있다. 괜찮은데요? 오렌지 맛이야"라고 평가했다. 그러자 약쿠르트는 "드신거 아니죠?"라면서 유민상의 입을 열어 확인해 웃음을 안겼다. 녹여 먹어야 하는 데다가 3시간 간격으로 한 알씩만 먹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유민상은 약쿠르트에게 "같이 드세요. 자꾸 저만 임상 실험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저더러 유임상이래요"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안겼다. 약쿠르트는 유민상과 함께 약을 먹으며 남다른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 '마리텔' PD가 손님을 자처하고 나섰다. PD는 어색하지만 열정적인 연기로 약쿠르트의 옆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약 처방 내내 약쿠르트의 얼굴에서 시선을 떼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야노 시호와 딸 추사랑은 '짜계치' 먹방과 요리 교실을 열었다. 추사랑은 마이크에 대고 '짭짭짭' 소리부터 '후루룩' 소리까지 확실하게 전달해 팬들을 만족시켰다. 야노 시호는 참치 포케와 파파야 디저트 만드는 법 등을 공개했다.
이후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서핑 방송을 위해 해변으로 나섰다. 야노 시호는 서핑 전 '톱 모델의 포즈 강좌'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야노 시호가 한쪽 엉덩이를 들고 다리를 길게 찍는 법을 소개하자, 추사랑이 야노 시호의 엉덩이를 톡톡 때려 웃음을 안겼다.
또 야노 시호가 손으로 얼굴 절반을 가리고 고개를 들어 '얼굴 작아보이게 사진 찍는 법'을 알릴 때에는 추사랑이 "하하하하하"라며 큰 소리로 웃어 웃음을 더했다. 추사랑은 야노 시호의 포즈 강좌에도 지루함만 보이며 서핑에 안달복달했고, 결국 야노 시호를 두고 혼자 바다로 나섰다.
그사이 야노 시호는 스태프 두 명과 함께 3인 포즈 강좌까지 펼쳤다. 스태프들은 야노 시호의 난이도 높은 포즈에 당혹하면서도 열심히 포즈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