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연예가중계` 신성록, `게릴라 데이트` 출연… "분위기 메이커는 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연예가중계' 신성록이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했다.
3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 종방연이 전해졌다. 배우들은 종방연을 맞아 인터뷰에 자리했고, 촬영 중 어려웠던 점들에 대해 토로했다.
주연 배우인 김진우는 "중간에 기억을 잃어버린 사람까지 세 명을 연기하느라 힘들었던 것 같다"라면서 살도 8키로 정도가 빠졌다고 고백했다. 이수경은 피로로 인해 입술이 터진 모습으로 "계속 무리해서 촬영하다 보니까 배우들이 몸이 성치 않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악역을 연기한 하연주는 "제가 원래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연기하기가 정말 어려웠다. 저는 소리를 지르지 않는 사람이기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면서 "이제는 할 수 있다. 다음번엔 진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 '비스트' 주연 배우들과의 인터뷰가 그려졌다. 이성민과 유재명은 서로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에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하며 극찬했다. 특히 이성민은 유재명의 연기에 "양면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기가 막히게 잘 표현했다"고 평가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전혜진은 둘 중 누가 더 '연기 괴물' 같았냐는 질문에 "It's me"라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그는 남편 이선균이 출연한 영화 '기생충'의 칸 영화제 수상 소식에 "개인적으로도 감독님의 팬이라서 너무 기뻤다. 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쁨이 더 배가 됐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성록과의 게릴라 데이트가 공개됐다. 신성록은 팬들과의 만남부터 다트 던지기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또 인터뷰에서도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저다"라면서 재치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성록은 이전까지의 악역 캐릭터 이미지 때문에 길 가다가 '등짝 스매싱'을 맞아본 적 없었냐는 질문에 "저는 범접할 수 있는 악역은 아니었다"며 자신만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이전까지의 악역 이미지를 깨고 드라마 '퍼퓸'에서 판타지 로맨스를 찍게 됐음을 전해 호기심을 안겼다.
이외에도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 효린과 다예의 학교 폭력 논란이 다뤄졌다. 양현성의 성접대 의혹 수사 진행에 대해 경찰청 수사팀은 "사실 확인 중이다"라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효린의 학교 폭력 논란 역시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연예가중계' 제작진은 직접 효린의 소속사를 찾아갔지만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고, 피해자와의 연락도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면 베리굿 다예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서는 피해자와의 전화 연결에 성공했다. 피해자는 당시 학교 폭력에 대한 기억과 사실을 고백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해 사건의 귀추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