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MCN 업계의 대표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병재는 그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유명세를 탄 담당 매니저 유규선과 함께 MCN 업계 대표 기업 샌드박스와 6월부로 전속 계약을 체결한다.
샌드박스는 다양한 분야의 영향력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1인 창작자들과 함께 참신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화제가 되는 MCN 기업으로, 유병재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유튜브로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결정으로 보인다.
샌드박스는 최근 화제성 있는 더빙 콘텐츠로 유명한 장삐쭈, 개그맨 출신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 등 개그 크리에이터들을 필두로 ‘샌드박스 코미디 스튜디오’를 신설하였으며, 공격적으로 코미디 PD, 작가, 에디터 등 전문 인력 영입을 통해 전문적인 코미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병재 측은 “고심 끝에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젊은 스타트업인 샌드박스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편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샌드박스에서 방송출연 외에도 크리에이터로서 제작자적인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이사 역시 “독보적인 캐릭터의 유병재씨와 함께 하게되어 영광이다. 유병재씨의 탤런트를 극대화 하기 위해 전문 PD 및 제작 지원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며, 향후 소속 코미디 크리에이터들과도 무궁무진한
한편, 샌드박스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티, 풍월량, 장삐쭈, 흔한남매, 급식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지닌 26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되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