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당나귀 귀’ 심영순과 현주엽 사이에 양보없는 디스전이 발발했다.
6월 2일 방송되는 KBS2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달콤살벌 한식대모 심영순과 지난주에 이어 선수들과 반강제(?) 여행을 떠나는 현주엽 감독, 구글을 꿈꾸는 혜자 CEO 타이거JK까지 3인 3색 갑을 공감 스토리가 펼쳐진다.
심영순은 이날 “원래 예능이란 흠 잡히려고 나오는 것”, “당나귀귀도 잘못된 갑을관계를 고치자고 만든 방송”이라면서 본인부터 달라지겠다는 각오를 다진 듯한 변화를 엿보여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현무가 기대감에 부풀어 “뭘 고치실건가요?”라 질문하자 심영순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급태세전환을 선보여 심영순이 어떤 대답을 내놓았을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심영순은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매번 현주엽 감독을 “이 양반”으로 지칭하며 물고 들어가는 물귀신 토크로 현주엽을 갑갑하게 만들었고,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한 현주엽과 서로의 갑갑함을 팩트폭행하는 ‘내로남불’ 디스전이 발발했다고 해 과연 그 결과가 어떻게 됐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다른 보스 타이거JK는 무대 위에서 보여주는 속사포 래퍼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느릿느릿한 거북이 토크와 도무지 무슨 말을 하려는지 해석이 불가한 아무말 대잔치로 의외의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
‘아무말’ 속에도 “보석은 있다”면서 통역사를 자처하고 나선 김용건의 머리를 띵하게 만들고 전현무가 “방송사고”라며 정색하게 만든 타이거JK의 황당한 고백이 있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심영순과 현주엽의 요절복통 디스전이 공개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6회는 6월 2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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