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최민수 “이상민 이혼 기자회견, 참석할 마음 전혀 없었다” 고백

↑ ‘해투4’ 최민수 이상민 기자회견 사건 전말 사진=KBS2 ‘해피투게더4’

‘해투4’ 배우 최민수가 ‘이상민 기자회견 동석 해프닝’ 전말을 최초로 공개한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고백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최민수, 강주은 부부,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강주은은 최민수의 흑역사로 ‘이상민 이혼 관련 기자회견’을 꼽았다. 이는 지난 2006년, 이상민의 이혼 관련 기자회견에 최민수가 라이더 차림으로 동석해 세간에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는 연예계 대표 미스터리 사건이다.

최민수는 “당시 이상민의 기자회견에 참석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며 “기자회견 장소도 몰랐다.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데 카메라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길래 슬쩍 봤더니 기자들이 홍해 갈라지듯 길을 터줬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기자회견장에 들어가면서도 ‘내가 왜 들어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주은도 몰랐던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기자회견이 끝나고 이상민 씨랑 어떤 이야기를 하셨냐”고 묻자, 최민수는 “그날 이후 13년 동안 이상민과 기자회견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