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두순 얼굴 공개한 ‘실화탐사대’, 부인 출연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부인을 찾아간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두순의 부인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취재진 향해 “난 할 말 없으니까 가라”고 말문을 닫았다.
그러면서도 “조두순 씨가 출소하면 이쪽으로 오나”라고 묻자 조두순의 부인은 “면회를 가긴 한다”며 “이혼 안했다. 일일이 말해야 하나”고 답하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두순에 대해 그는 “술을 안 마시면 집에서 잘한다. 술을 마셔서 그런 거다”라며 남편의 범죄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범죄 피해자 근처에 사는 조두순 부인. 그는 “근처 피해자가 근처에 산다”는 말에 “그런 건 나는 모른다. 그런 건 신경 안 쓴다. 그 사람이 어디서 사는 지 나는 모른다. 알고 싶지 않다”며 문을 닫았다.
이를 본 행동 심리 분석가 임문수는 “너무 당당하다. 한 치 물러섬도 없다. 모든 걸 술에 탓한다. 문제아를 둔 엄마가 ‘우리 아이는 착한데 친구 잘못만나서 그런거다
이어 “저는 아내가 받아줄거라고 본다. 여러 가지 상황과 11년 전 동일한 진술, 집을 옮기지 않고 마치 군대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남편이 돌아오는 데 ) 이사 가면 안 되지 않나”라고 조두순 출소 후 부인의 행동을 예측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