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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이은결이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이은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이은결에게 "(마술에 함께하는) 앵무새는 얼마나 산 거냐"고 묻자, 이은결은 "지금 제 앵무새는 60~70년 살았다. 털이 다 빠져서 사람처럼 이상한 소리를 내며 걸어다닌다"며 "미국에서 76살 먹은 앵무새도 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은결은 "어떤 분들이 남편을 사라지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자신은 아내와 3년 동안 싸운 적이 없다"며 "'이게 사랑이구나' 느낀다"고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또 이은결은 "작년에서 재작년 즈음, 집에서 게임만 했던 시기가 있다. 약 6개월간 오전 8시까지 게임을 했다"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가 어느 날은 아이스티를 타다주더라. 보통 귀찮아서 아이스티 안 타주지 않냐. 그 때 '아내와 결혼하길 잘했다' 싶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의 아내는 마술쇼에 참여한 최초의 '미녀' 파트너였다고. 이은결은 "오해가 있다. 미녀를 꼬신 게 아니다"라고 당황한 뒤, "여자친구가 한국무용을 전공했다. 어쩌다 같이 공연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무대에서 제가 힘들어 할 때마다, 아내는 '자기가
한편, 이은결의 마스터피스 '더 일루션(THE ILLUSION)'은 오는 6월 8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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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