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츠 ‘Don’t be shy’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수 이츠의 열네 번째 싱글 앨범 ‘Don’t be sh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츠는 이날 정오 ‘Don’t be shy’를 발표했다. 그는 컴백 소감으로 많은 “부담감을 안고 있다. 그룹이 아니다 보니 솔로의 책임감도 있어서 회사에서도 큰 그림을 많이 그려주신다. 제가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많다. 설렘 반 긴장 반이다”라고 밝혔다.
‘Don’t be shy’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으로, 쓸쓸하지만 고혹미 넘치는 이츠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무엇보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이츠의 짙어진 섹시함이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블락비 비범과 브로맨스 현규가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크루셜스타의 피처링으로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완성시켰다.
이츠는 “쟁쟁한 분들과 작업했다. 처음 도전하는 장르고 분위기라 걱정했는데 이분들 덕분에 소화할 수 있었다. 많이 노력하고 분위기에 취하려고 했다. 이번 곡은 애정을 많이 담았다”면서 “이런 콘셉트의 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이전에 발매한 음악들은 제 감성이 담겨있거나, 음악 하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만들다면, 이번엔 남들이 봤을 때 어울리는 콘셉트를 소화하려 했기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나 싶다”고 새 앨범에 애착을 보였다.
신곡을 통해 처음으로 안무에 도전하게 된 이츠는 “제가 뮤지컬을 전공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안무와 라이브를 소화해야 하는 작업은 처음이라 부담됐다. 노래가 우선인 사람이다 보니 그것에 힘을 쓰고 안무도 소화하려 했다”면서 즉석에서 포인트 안무를 소개했다.
↑ 이츠 ‘Don’t be shy’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이츠는 13개의 싱글 앨범과 드라마 OST 앨범을 꾸준히 선보이며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에도 싱글 앨범을 내놓은 이유를 묻자 “미니앨범이나 정규앨범을 너무 내고 싶고, 저의 색이 담긴 수록곡도 발매하고 싶은데, 시기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곡을 많이 쓸 시기에 지금 소속사 식구를 만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또 싱글을 준비하지 않았나 싶다”며 “정규앨범 꼭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자신의 매력에 대해 “이번 앨범에서 함께 작업한 블락비 비범, 브로맨스 현규 님이 말씀하시길 저에게 섹슈얼한 부분이 있다고 해주셨다. 그걸 토대로 신곡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제 매력보다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가지 콘셉트를 고집해서 가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곡도 소화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어필했다.
이츠는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제 팬들은 여성 분들이 더 많다. 남자들에게만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고 여자가 봐도 멋있는, 독보적인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새 앨범을 통해 음악방송 출연 및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겠다는 이츠는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해 “앨범을 준비한 모든 분들과 저를 포함해 좋은 성
이어 “좋은 음원 성적이 나온다면 기쁘고 감격스러울 것 같다. 100위는 조금 포괄적이고, 80위 안에 들면 좋겠다”면서 “이 활동을 무사히 소화하는 거에 조금 더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