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 콘셉트 사진 공개…6월 4일 2차 티켓 오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연극 '알앤제이(R&J)'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이다.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늦은 밤 기숙사를 몰래 빠져나와 금단의 책,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견하고 낭독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책과 촛불, 의자 붉은 천으로 가득 찬 비밀의 공간에서 10명의 배우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작품의 분위기와 스토리를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 사진은 연극 '알앤제이(R&J)' 재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지난 초연 무대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손유동, 송광일을 비롯하여 박정복, 지일주, 기세중, 강찬, 강영석, 홍승안, 강기둥, 오정택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증명하듯, 지난 1차 티켓 오픈 당시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인터파크 연극 예매 순위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초연 이후, 재연 무대에 오르는 연극 '알앤제이(R&J)'는 명작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감각적인 소품의 사용, 무대석 배치 등 연극 '알앤제이(R&J)'만의 새롭고 대담한 연출은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특히 현실(학교)의 세계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세계를 쉴 새 없이 넘나드는 배우들의 열연과 그들 간의 긴밀한 팀플레이는 연극 '알앤제이(R&J)'의 가장 핵심적인 관람 포인트다.
연극 '알앤제이(R&J)'는 오는 6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