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가은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걱정을 샀다.
정가은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생 참 허무하네요.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생길지. 아니 1분 뒤 무슨 일이 생길지"라며 허무한 마음을 드러낸 뒤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하고 소이에게 더 잘하고 엄마, 아빠에게 더 잘해야겠어요. 이 순간이 마지막인거 처럼"이라고 담담히 의지를 다졌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이 의자에 곧게 앉아 책상 위로 손을 뻗고 있다. 공간의 여백, 외로운 표정, 쓸쓸한 손짓 등이 어딘가 모르게 어둑어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언니ㅠㅠ 기운내세요", "날씨 더운데 힘내세요", "무슨 일 있어요?", "현재에 충실하는게 정답같아요", "고생했어요", "언니 이 분위기 있는 사진에 글이 너무 슬퍼요", "무슨 일인지 몰라도 우리 끝까지 행복하고 살다가요"
한편,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딸 소이 양을 낳은 정가은은 지난해 1월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싱글맘으로 딸을 키우고 있는 정가은은 방송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 ‘정가는TV’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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