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릴킹` 김수로, 윤소희, 송재림, 뮤지(왼쪽부터). 제공| skyDrama |
'스릴킹'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사업 하고 싶을 정도로 푹 빠진 액티비티 스포츠의 묘미를 전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에서는 스카이드라마(skyDrama)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스릴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와 유진규 제작센터장이 참석했다.
'스릴킹'은 국내 최초 익스트림 예능 버라이어티. 액티비티 스포츠에 도전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에서 올로케로 담았다. '스릴킹'에서는 윙워킹부터 종비 체험까지 안방극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아찔하고 화끈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상상을 초월하는 스케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유진규 제작센터장은 "하루 동안 음식만 먹고 돌아오는 여행 프로그램을 봤다. '왜 음식 프로그램만 있을까'라는 생각에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릴킹'은 스릴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 아니다. 여행이 예전처럼 가서 사진만 찍고 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것들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면서 "(기존에는) 스릴 액티비티하면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만 연상됐다. 그런데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감성을 녹이는 것들이 있어서 충분히 그 나라를 이해하는 역할을 했다.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주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 `스릴킹`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수로(왼쪽), 뮤지. 제공| skyDrama |
출연진 중 맏형으로 여행에서 리더 역할을 한 김수로는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패밀리가 떴다' 이후로 제일 재미있게 했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너무 훌륭한 프로그램이다. 런던을 몇십번 다녀왔는데 이런 것들이 있는지도 몰랐다. 이걸 찾아낸 것도 놀라웠다. 번지점프도 그냥 번지점프가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다보니 이런 사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놀라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에 뮤지는 "수로 형님이 한국에서 사업하자는 말을 많이했다"고 말했고 송재림은 "알바비 계산도 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너무 잘해줬다", "리더십을 봤다" 등 멤버들을 칭찬한 유 제작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송재림의 재발견이다. 예능 천재"라며 극찬했다. 유 제작센터장을 놀라게한 송재림의 활약은 어느 정도였을까.
김수로는 "'패밀리가 떴다'를 언급한 이유는 송재림 때문이다"라며 "(당시) 이천희가 예능 천재인지 둔재인지 생각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송재림이) 10년전 추적을 되살려줬다. 지금도 송재림이 천재인지 진짜 (실제 모습이) 이런 것인지 혼란이 온다"고 설명했다.
송재림은 '예능천재'라는 반응에 자신이 프로그램에서 실력 담당을 했다고 주장했다. 송재림은 "주변에서 ‘4차원 같다’고 많이 얘기하는데 의도한 적은 없다. 방송에서 제 비주얼은 볼 게 없다. 실력을 담당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과 케미스트리가 좋아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 `스릴킹`기대주 송재림, 윤소희. 제공| skyDrama |
이에 뮤지는 "송재림이 모터 스포츠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너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기 캐릭터다. 방송에서 (송재림이 모터 스포츠를) 원래 좋아하는지 이미지 때문에 그런 척을 하는 것인지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동료에 욕을 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지만 영상을 보시면 (왜 송재림에 욕을 했는지) 여러분도 이해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송재림의 예능감을 언급한 뮤지는 홍일점 윤소희도 칭찬했다. 뮤지는 "저는 겁쟁이다. (출발 전에는) 못하는 것들이 많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윤소희가 모든 걸 용감하게 하더라.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하더라. 막내가 제 바로 앞차례에서 울면서 경험을 하는데 빼기가 너무 민망하더라. 윤소희에게 떠밀려 다 하고왔다"고 자신을 디스하며 윤소희를 칭찬했다. 이어 "회당 출연료를 얼마나 받았나 생각했다"고 재치있게 덧붙여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뮤지는 '스릴킹' 출연 제안이 왔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면고 털어놨다. 뮤지는 "너무 많은 채널에서 했던 (아이템) 일 수 있어서 중복되면 어쩌나 걱정했다. 그런데 TV에서 볼 수 없던 것만 골라서 찾았더라. TV에서 많이 봤던 것을 하면 지루한 면이 있을텐데 처음 보여드릴 수 있다는 신선함이 원동력이 됐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원래 이런 생각을 잘 안하는데 한국에서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양평이나
'스릴킹'은 2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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