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징거로 활약했던 정하나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정하나는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복면가왕 상암 MBC'는 바로 저 정하나였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오랜만에 서 본 무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고 무엇보다 정말 행복했습니다! 따뜻하게 반겨주신 선배님, 제작진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징거 타임부터 저를 만들어주신 MBC 사랑해요”라며 감개무량한 소감을 밝혔다.
사진 속 정하나는 'I ♥ MBC'라는 슬로건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파란 원피스를 입은 정하나는 청량함을 뿜었다.
누리꾼들은 “정말 오랜만이다. 반가웠다”, “인간 포카리스웨트인줄”, “노래도 잘 부르더라. 앞으로 활동 많이 해주면 좋겠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네”, “지금이라도 언니 노래 들으러 갑니다. 응원할게요” 등 정하나를 응원했다.
정하나는 이날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상암 MBC'로 출연했다. 상암MBC는 양평 두물머리에게 패해 가면을 벗었다. 상암MBC 가면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정하나는 "전 징거 현 정하나입니다"라며 "무대를 4년 만에 선다. 환호해주는데 갑자기 가슴이 찡하더라. 그래서 눈물이 났다"고 울컥했다.
정하나는 "내 꿈은 아직도 가수다. 다른 가수들이 너무 부러워서 음악방송을 잘 안 봤다. 마음을 고쳐먹고 (음악방송을 보니까) '요새 친구들은 저렇게 잘하고 멋있구나' 생각하며 많이 배웠다. 많은 분이 나를 알아봐주니 '나 아직 죽지 않았어' 이런 느낌이다"라고 뿌듯해 했다.
정하나는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가요계에 데뷔, '매직(M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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