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지석진을 위해 여장을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1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팬미팅을 위해 커플 공연 면제권을 얻을 멤버를 정하는 레이스가 펼쳐졌다.
지난 주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오프닝 댄스 결정권을 따낸 멤버들은 이번 주 레이스에서 커플 공연 면제권을 따기 위해 서로 경쟁했다.
제작진은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에게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와 손자, 손녀에게 전하는 편지를 전했다. 영상이 끝나자 멤버들은 8명의 손자,
유재석은 역할 결정에서 가위바위보를 패해 가장 좋지 않은 역술가 손녀 역할을 배정받았다. 분장을 하고 나온 멤버들은 여장을 한 김종국과 유재석을 놀리기 바빴다.
하지만 유재석은 멤버들이 지석진과 남매 같다고 놀리자 "나는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안다"며 "여자 좋아하는 형을 위해 변장한 착한 동생"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