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면에 사랑합니다’ 구자성 사진=SBS |
최근 방송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서는 구자성(기대주 역)이 김재경(베로니카 박 역)과의 유쾌한 로맨스로 달달함을 선사함과 동시에 비밀스러운 행보까지 보이며 미스터리한 재미까지 안기고 있다.
기대주(구자성 분)는 절친 도민익(김영광 분)의 목숨을 노린 습격의 범인과 함께 있는가 하면 도민익을 해임 위기에 빠뜨리기까지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로 극에 묘한 기류를 불어넣고 있다. 이에 기대주가 시청자들에게 습격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수상함 가득한 대사들을 짚어봤다.
# “놔줘 민익아. 그래야 네가 살아”
기대주는 도민익에게 돌연 퇴사 선언을 하지만 받아주지 않자 “난 언제까지 네 따까리를 해야 되냐?”라는 본심으로 도민익을 놀라게 했다. 이어 지친다는 표정과 함께 “놔줘 민익아. 그래야 네가 살아”라고 말해 그가 가지고 있는 말 못할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저한테 마누라 같은 친구거든요”
도민익의 이사자리 해임 건에 찬성하면서 그를 위기에 빠뜨린 기대주가 대주주인 베로니카 박(김재경 분)을 찾아가 직접 위임장에 사인을 받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알쏭달쏭하게 만들었다. 도민익을 배신한 그가 베로니카 박에게는 각별한 우정이라고 언급하는 반전된 모습은 더욱 시청자들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
# “그 고백을 했던가요? 생각보다 제가 나쁜 놈이라는?”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