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이 지난 토요일 밤 '손흥민 홀릭'을 이끌어냈다.
25일 방송된 tvN 특집 다큐멘터리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1회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2%, 최고 5.5%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세)은 평균 2.3%, 최고 3%를 기록하며 손흥민을 아끼는 시청자들과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을 증명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손흥민의 런던 라이프가 방송 최초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인정하는 축구의 본고장 영국 런던에서 평범한 하루를 보내는 손흥민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축구팬들의 마음을 홀린 것. "집에서 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라는 진솔한 멘트로 시작한 ‘손세이셔널’은 손흥민의 일상뿐만 아니라 축구 레전드들의 이야기, 지금의 손흥민이 있기까지 함께 땀흘린 아버지 손웅정의 이야기로 토요일 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평범한 휴일 손흥민의 외출은 런던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안기기도. 지나가는 손흥민을 알아보는 현지 팬들은 사진 요청과 사인 요청으로 줄을 이었고, 손흥민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가 영국으로 날아와 손흥민과 게임을 즐기는 모습은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동네 작은 연습장에서 펼쳐진 짧은 게임이었지만 과거와 현재 두 레전드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앙리는 "손흥민은 다방면에 능한 선수다. 나는 3년 전부터 그가 가장 잘 뛰는 선수라고 말했고 지금도 변함없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했다.
연예계 절친 배우 박서준의 등장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흥민이 뛴 경기를 직관한 박서준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진솔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았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의 열정, 경기가 끝난 후의 묘한 느낌까지 이야기하며 월드클래스 선수의 고민과 어려움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솔직히 힘든데도 표현 안 할 때가 있다"라고 밝힌 손흥민의 말에서 치열한 프리미어리거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손흥민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었다.
손흥민이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큰 역할을 해온 아버지 손웅정의 모습도 ‘손세이셔널’에서 공개됐다. 오직 아들의 축구 인생을 위해 스케줄과 훈련, 컨디션 관리까지 옆에서 묵묵하게 도와주는 아버지의 모습이 말로 형용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2회는 6월 7일 오후 11시 방송될 예정이며, 이후 매주 금요일 밤 11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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