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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그이 최성원 사진=절대 그이 캡처 |
최성원은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에서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순조로웠던 탈출 계획이 틀어지자 분노하는 남보원을 완벽히 연기, 애정을 주고 지냈던 로봇들을 허무하게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폭발시키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남보원(최성원 분)은 탈출 씬의 주역으로 활약함과 동시에 배신감으로 점철된 분노를 터뜨리며 리얼함을 증폭시켰다. 깨알 같은 코믹함과 현실 연기로 웃음을 안기던 그는 강렬한 감정 연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주도하기도 했다.
특히 남보원은 로봇을 팔기만 하면 그만이라는 지부장 고지석(공정환 분)의 무신경한 말에 “만들었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왜 버립니까!”라며 로봇을 인간처럼 대하는 인간미를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아끼던 로봇을 처참히 망가뜨렸던 다이애나(홍서영 분)를 향한 적대감을 표출, “이번엔 반드시 지킵니다!”라며 결연한 의지까지 보여 극의 흡인력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붙잡히기 직전 제로나인-0.9.(여진구 분)과 옷을 바꿔 입은 채 도주하는 교란작전을 펼치는가 하면 고지석의 회유에 흔들리는 척하다가 도망치는
이후 도망치는 것에 성공한 듯했던 남보원이 트럭과 맞닥뜨리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