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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수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이종수와 미국 한인 뉴스 채널 USKN가 인터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근 이종수는 동거녀 김 모씨와 미국 LA 카지노에서 테이블을 관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업을 하던 중 수억원의 채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종수는 "나는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했던 사람이다. 그 분들이 나와 면을 트고 돈을 빌렸다면 나를 가만히 뒀겠냐. 뭐만 하면 ‘이종수 이종수’. 저는 진짜 평범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부인했다. 이어 "한번도 돈을 빌린적이 없냐"는 질문에 "네"라며 단호하게 말하기도 했다.
이종수는 앞서 지난해에도 채무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한 온라인 방송을 통해 이종수가 지인에 사업자금 명목으로 3천만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불법 도박을 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종수는 "3천만 원(빚 사건)은 (돈을 갚던 중) 채권자가 없어졌다. 그 친구가 원래 사채업자다. 알아봤더니 일이 상당히 안 좋게 돼서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없어졌다. 한국에서 빚어진 도박빚은 채권자가 만들어서 한 얘기다. 제가 만약 도박을 했으면 예전에 잡혔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카지노가 합법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카지노에서 일하는 이유가 있다. 도박한 게 아니니까 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12년 결혼, 3년만에 이혼해 불거진 위장이혼설에 대해서는 "2012년 전 아내 이씨와 결혼을 했고 당시에도 제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다 보니 전 아내도 힘들어했다”면서 “연예인이라 결혼한 사실을 숨겼던 거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구구절절 설명해야 하나. 전 부인은 뭐가 되느냐”고 해명했다.
이종수는 "한국에 있을 때는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대중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던가 많은 관심을 받는 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다. 남은 인생을 조용히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5년 MBC 24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이종수는 2007년 종영된 SBS 예능 프로그램 'X맨'에서 카리스마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