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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가수 휘성을 자신과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했다고 "오해"라며 사과하자, 누리꾼들이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이미는 지난 2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그가 약물을 처방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은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았다”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에이미는 “휘성이 자신의 폭로를 막기 위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휘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서 “휘성과 제가 같이 알던 지인 중 한 명이 제 집 앞까지 찾아와 한 말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휘성은 이 일에 대해 알지 못했고,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같은 피해자라고 오히려 친구로 이해해주는 휘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이제는 저도 이와 관련됐던 모든 걸 뒤로하고 자숙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며 살아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달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소울메이트였던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에이미는 A씨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자신과 함께 투약한 사실이 들통날 것을 두려워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해 입막음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지인에게 했다고 주장했다.
휘성은 A씨로 지목돼 예정되었던 공연이 취소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휘성은 이에 대해 지난 2013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군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으나, 무혐의로 결론났다고 강조하며 “당시 군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고, 병원 치료 목적에 따라 의사 처방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사실이 증명돼 혐의를 벗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이미가 자신을 오해한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휘성은 “에이미 씨가 제게 언론 매체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에이미의 사과에 휘성을 위로하는 한편 에이미에 대한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소울 메이트라더니 영혼 털었네”, “사람들은 보통 오해를 하면 대화로 풀려 한다. 섣부른 판단으로 인한 화가 한 사람 인생을 망쳤다”, “오해 만든 지인 수사해라”, “자숙으로 해결될 일인가. 피해 보상도 해야 할 듯”, “내가 휘성이었으면 고소”, “조용히 자숙하시길”, “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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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