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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여수 꿈뜨락몰의 사장님들의 태도에 격분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여수 꿈뜨락몰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양식집에 방문했다. 떨리는 마음으로 백종원을 맞이한 파스타 사장 부부는 세가지 파스타를 내놨다. 김성주는 “여수 특산물 24개를 이용해 파스타를 만드셨는데 그 중 3개를 내놓으신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종원의 시식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비주얼 예술이네”라면서도 두 가지 파스타를 한 입씩밖에 안 먹었다. 정어리파스타를 먹던 백종원은 “비슷한 거 드셔보셨어요?”라고 물었다. 사장님이 아니라고 답하자 백종원은 터키와 이탈리아에서 먹어봤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정어리파스타 먹다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백종원은 “강남 레스토랑에서는 만 팔천원 이상 받을거다”라며 “어디 가서 흔하게 먹기 어려운 맛이다. 이건 대박이다”라고 극찬했다. 겉모습에 선입견을 가진 정인선과 김성주는 “진짜 맛있다”라고 인정했다.
어린이 입맛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김성주는 “이 파스타는 파.잘.알 파스타다”라며 “3대 정어리파스타는 이탈리아, 터키, 그리고 여수다”라고 말했다. 김성주의 말재간에 모두들 웃음이 터졌고 파스타 이름은 파잘알파스타가 됐다.
이후 백종원은 문어집과 돈가스집을 찾았다. 돈가스집은 해물가스를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문어집은 해물라면 대신 호박과 당근을 넣은 라면을 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기본을 하라니까 자꾸 모양을 내요?”라고 지적했다. 사장님은 “간장 문어장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두 사장님과 한 자리에 모여 기본 해물가스, 치즈 해물가스를 먼저 먹었다. 문어집 사장님은 “같은 돈이면 다른 거 먹겠습니다”라고 솔직하게 평가했다. 백종원은 “열심히 하셨는데 방향이 잘못됐다”라며 재료 힌트를 줬다.
백종원의 말을 눈치 챈 문어집 사장님은 가장 먼저 해봤던 메뉴인 삼치와 새우, 관자를 넣고 튀긴 삼치삼합튀김을 말했다. 백종원은 “잘만 하면 맛있겠다”며 시범 장사를 할 때 그 메뉴를 팔아보자고 전했다.
이후 라면과 문어장 시식이 이어졌다. 백종원은 “조황문제로 문어가 안 나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반문했다. 문어집 사장님은 문어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며 문어 전문점으로 가고 싶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비싼 음식 대신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음식을 팔아야 하는 청년몰 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나 사장님은 문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사장님은 문어라면을 팔아보겠다고 했고 백종원은 “일반 손님들의 반응을 보자”라고 말했다.
다음 날 백종원이 말한 첫 장사가 시작됐다. 만두를 팔기로 한 타코야키 사장님이 제일 늦게 나온 가운데 버거집은 연구를 하겠다고 작가에게 말했다. 문어집도 “다 안됐는데 판매하기가 그래서”라며 장사를 포기했다.
결국 버거집&문어집은 장사 포기, 타코야키집은 연습예정으로 결정됐다. 상황을 전달받은 백종원은 모든 사장님을 소집했다. 백종원은 “골목식당 하면서 여러 상황이 있었다”면서도 “그래도 제가 참고 잘 해왔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뭔가를 착각하시는 거 같아요”라며 “미안하지만 준비가 안 되어 있어요. 너무 안일해요”라고 전체적으로 포기하자고 말했다. 백종원은 양식집 부부 사장님만 준비되었다며 “여러분이 뭘 했다고 연구를 한다는 거예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종원은 버거집 사장님에게 “하기 싫으면 하지 마요. 오늘 당장 끝내”라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그간 닭꼬치, 만두, 햄버거사장님에게 격려하기 위해 칭찬했다며 “여러분 같은 사람은 장사하면 안됩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2주 동안 시간을 줬는데 아무것도 안 했잖아요”라며 “몇 십년 동안 고생한 걸 당신한테 왜 줘야해. 뭐가 예쁘다고?”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열심히 하는 사
백종원은 “여러분이 뭘 잘해서 우리가 다 떠먹여 줘야해?”라고 물었다. 버거집 사장님이 “한 마디 드려도..”라고 입을 떼자 백종원은 “됐어요”라고 단칼에 잘랐다. 백종원은 “장사하기 싫으면 그만둬요”라며 “내가 투정 받아 줄 상황 아니에요”라고 자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