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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특집 '다산시 다산구 다산동'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션, 김병지, 주영훈, 정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션은 운동 선수처럼 살고 있다는 근황을 밝혀 복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48세인데 아직도 초콜릿 복근이 있다고"라며 말문을 열자, 션은 "항상 장착돼있다"면서 자신 있게 복근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구라는 "육체적, 정신적 고민이 없냐"면서 의혹을 표했다. 그는 탈모와 풍치 등이 있는지를 물으며 션의 갱년기를 판단하려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스페셜 MC로 자리한 딘딘이 "갱년기 이야기하는 대기실 처음 봤다"고 덧붙여 공감을 안겼다.
이어 김병지는 12년 만에 첫 출연한 사실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는 "'라스' 출연한다고 하니까 아들이 딱 한 마디 했다. 오~ 아빠 월클이다, 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딘딘이 끼어들어 "저는 다섯 번 나왔는데 완전 월클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영훈은 '라스'가 산후조리원 같은 곳이라고 주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애만 낳으면 나오라고 연락이 오더라. 애 안 낳으면 못 나오는 거다"라면서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에만 번번이 연락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성대모사가 52개가 있다는 소문으로 궁금증을 안겼다. 그는 "돈 되는 건 다 한다"면서 간단한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먼저 서경석으로 시작해 김수미와 이순재의 콜라보를 선보였고, 이어 김구라와 김국진의 콜라보까지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면서 정성호는 "이거로 애 넷 키운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인 토크가 그려졌다. 먼저 션이 다둥이 우애를 위해 특별한 육아법을 만들어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션은 첫째가 둘째를 시기하는 느낌이 아내가 외도한 남편을 보는 기분과 같은 수준의 쇼크라면서 "쇼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번째 대면할 때까지도 동생이 엄마 품에 안긴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배고파서 울 때도 첫째의 허락을 받고 먹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주영훈은 수중 분만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보면 충격적일 거라고 하지만 사실 최고의 성교육이라고 하더라"라면서 "셋째 낳을 때도 첫째랑 둘째가 같이 봤다. 그래서 아이들이 동생을 영원히 아기라고 생각한다. 직접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병지도 아이들이 서로의 탯줄을 잘라주게 했다면서 "그걸 기억하더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주영훈도 "저희도 아이들이 탯줄 다 잘랐다"라고 공감해 아이들의 우애를 위한 특별한 육아법임을 입증했다. 그러자 정성호는 "저희는 연년생이라 못 잘라준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김병지는 아들 셋 모두에게 축구로 뒤통수를 맞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아이들이 공을 좋아하긴 했었다. 근데 나이가 들면서 다 자기 좋아하는 것 따라가더라"면서 첫째는 축구 행정 전문가로, 둘째는 음악으로, 셋째는 미술로 진로를 정했다고 말했다.
정성호는 어린이집 때문에 펑펑 운 사연을 밝혔다. 그는 "어린이집 가야 된다고 하니까 슬퍼서 엉엉 울었다", "딸이 네 살 때 또래 남자애 손 잡고 오더라. 그거 보고 또 울었다"고 연달아 고백해 '딸 바보'임을 증명했다.
이를 듣던 22년 차 육아 선배 김구라가 나섰다. 김구라는 "여러분 앞으로 이런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셔야 한다. 우연찮게 딸 방을 청소하고 아들 방을 청소했는데 담배가 나온다던지"라면서 "동현이도 피웠었는데 이제는 진짜 안 피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이 "동현이 진짜 안 피더라. 제가
끝으로 '다둥이를 한 번에 제압하는 노래'가 공개됐다. 정성호는 정인,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택했다. 그는 이 노래를 서경석, 김상중, 김종서 등 다양한 성대모사 버전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