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유재석과 조세호가 추억의 인물을 다시 만났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종로구 계동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시민들과 인터뷰를 마치고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마침 주꾸미가 눈에 띈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꾸미볶음으로 점심 메뉴를 정했다. 두 사람은 침착하면서도 귀여운 사장님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식사를 했다.
유재석은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 이야기를 꺼내며 “아이언맨부터 다시 보잖아. 기억이 안나서”라고 전했다. 조세호는 “스포가 아니라 남자 둘이서 영화관에서 울더래요”라고 슬픈 내용임을 밝혔다. 유재석은 아들 지호에게 스포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꾸미 가게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 사장님은 남편과 사별하고 생계를 유지하려고 가게를 차렸다고 전했다. 풍부한 성량과 넘치는 끼를 간직한 사장님은 조세호, 유재석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했다.
퀴즈를 맞힌 사장님은 유재석과 조세호에게 백만원이 꽂힌 꽃다발을 받았다. 감동의 눈물을 흘린 사장님은 이내 속내를 털어놨다. 사장님은 “사업이 잘되던 해 아빠가 돌아가신 거죠. 이 일에 전념 안했더라면 제 정신으로 살지 못했을 거예요”라고 전했다.
이어 사장님은 “애들 잘 커 주고 가정 잘 꾸려서 잘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장님은 남편과 딱 하루가 주어진다면 같이 여행을 가고 싶다며 “실컷 둘이 수다 떨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골목에 있는 타로집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유퀴즈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했다. 사장님은 조세호에게 겸손하라고 말했고 유재석에게는 나태하지 말고 혼을 불사르라고 했다. 또 두사람의 호흡이 좋다며 프로그램이 잘 될 거라 말했다.
타로 사장님은 조세호의 연애운에 대해 “여자 운은 좋다”면서도 “도끼병이 있어서 겸손해야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유재석의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사업은 절대 안 되지만 적어도 20년은 롱런할 수 있다고 점괘를 풀이했다.
또 사장님은 “나경은 씨에 대한 사랑을 주세요”라며 “유재석 씨가 잘 된 이유 중 한 20%는 나경은 씨 덕이에요”라고 강조했다. 유재석은 “사실 그 이상이죠”라며 “나경은 씨의 도움이 없다면 못했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유재석과 조세호는 화제의 인물
이후 김과장은 정답을 맞혀 100만원을 차지했다. 소식을 들은 어르신은 “왜 이 사람이 타게 해. 내가 타게 해야지”라며 “반 딱 나눠”라고 했다. 김과장은 “내가 왜 나눠”라고 줄행랑을쳐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