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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이상 행동으로 마약 투약 의혹을 받은 배우 양모씨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양씨의 모발·소변을 정밀감정을 의뢰한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씨는 지난 달 12일 새벽 3시께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호텔 근처 도로에서 찻길을 이리저리 뛰어다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양씨는 대로를 뛰어다니다가 접근한 차량에 갑자기 뛰어들었고 10여 분 정도 소란을 일으키다가 결국 40살 남성 A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혔다.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양씨를 파출소로 연행, 간이 마약 검사를 했다. 그 결과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양씨는 “새 작품에 들어가기 위해 펜디메트라진(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고, 이번에는 한번에 8알을 먹었다”고 진술하며 강력 부인했다.
경찰은 이후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앞서 양씨의 필로폰 투약 의혹 보도에 연예계 양씨 배우들이 잇따라 소환되는 등 애꿎은 피해자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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