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나무가 '킬 미 나우'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 프레스콜이 열렸다. 오경택 연출, 배우 장현성, 이석준, 윤나무, 서영주, 서정연, 양소민, 임강희, 문진아, 이시훈, 김범수가 참석했다. 서정연은 개인 일정 상 불참했다.
이석준과 같이 초, 재연에 이어 삼연에도 함께하는 윤나무는 "다시 불러주셔서 참여하게 됐다. 이 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야하는 이야기임이 분명하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초, 재연과는 다르게 삼연은 새로운 캐스트들이 함께하게 됐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마음이 컸다. 3년 이라는 시간 동안 배우 윤나무가 어떻게 업그레이드됐는지 투영시키려고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연극 '킬 미 나우(Kill Me Now)'는 선천적 지체장애로 아빠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독립을 꿈꾸는 17세 소년 ‘조이’와 작가로서 자신의 삶을 포기한 채 홀로 아들을 위해 헌신하며 살아온 아버지 ‘제이크’의 삶을 통해, 개인과 가족, 그리고 삶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대한 강렬한 질문을 던지며, 성(性)과 장애, 안락사 등 민감한 이슈에 과감하게 접근한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전 회차 기립박수를 받으며 화제작으로 떠올랐으며, 지난 2017년 재연 당시에도 관객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 세 번째로 공연
제이크 역에 장현성, 이석준, 조이 역에 윤나무, 서영주, 로빈 역에 서정연, 양소민, 트와일라 역에 문진아, 임강희, 라우디 역에 김범수, 이시훈이 출연한다. 연극 '킬 미 나우'는 오는 7월 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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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