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타] `보이스3` 권율,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 존재감…`신스틸러`란 이런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보이스3’ 권율이 매회 짧은 등장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권율은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에서 살인 집단 ’닥터 파브르’를 이끄는 살인마 방제수 역을 맡아 선한 외모에 어두운 속내를 숨긴 역대급 살인마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보이스3’는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 ’보이스2’에 이어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와 악한 본능이 깨어난 형사 도강우의 공조, 그리고 더욱 강력해진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보이스3’는 골든타임팀을 이끄는 강권주(이하나 분)와 형사 도강우(이진욱 분)가 방제수의 배후에 있는 ’옥션 파브르’라는 다크 웹을 쫓는 내용을 주로 하고 있다. 이에 시즌2의 빌런이었던 방제수의 분량은 아주 적다.
그러나 권율은 매회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강렬하고 섬뜩한 눈빛, 무표정한 표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권율은 ’보이스3’의 독보적인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그동안 권율은 tvN ’식샤를 합시다2’의 사무관 역할 등 주로 다정한 남자주인공을 연기해왔다. 그런 그이기에 ’보이스2’의 살인마 방제수 연기가 더욱 극적일 수 있었다.
’보이스3’에서 방제수(권율 분)가 도강우의 과거와 악의 카르텔인 다크웹의 비밀에 대한 중요한 열쇠를 쥔 인물로 점쳐진 상황에서 탈옥에 성공, 핏빛 복수를 예고했다. 이에 방제수 역을 맡은 권율이 앞으로 어떤 악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보이스3’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