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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배우 조병규가 첫 출연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수염남' 조병규의 첫 출연과 박나래의 뷰티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병규는 이르게 기상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이 의문을 표하자, 조병규는 "저는 오래 자면 몸이 찌뿌둥하고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이를 묻자 "24살이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조병규의 충격적인 턱수염이 화면에 잡혔다. 무지개 회원들이 경악하자, 조병규는 "왁싱도 하고 레이저 제모도 했는데 저렇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른 덴 멀쩡하고 수염만 유독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시언은 "고등학생이 수염 그린 것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자연인 아니잖아요? 이게 무슨 일"이라며 폭소했다. 또 화사는 시선 강탈 수염에 "수염이 왜 이렇게 듬성듬성 나 있냐"고 물었다. 조병규는 "많은 왁싱의 결과"라면서 "웃기려고 한 건 아닙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병규가 해도 뜨기 전 집앞으로 나서는 모습이 그려져 호기심을 안겼다. 조병규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에서 간단한 아침을 즐긴 후 강남 산책에 나섰다.
이 가운데 조병규는 "부모님한테 용돈을 받아서 쓴다"면서 일주일에 15만원을 받아 생활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쇼핑은 안 한다. 그런 사치는 없다"고 말해 '무소유 회원'으로 등극했다.
또 조병규는 "걷는 걸 일상화하고 있다"면서 산책을 자주 즐긴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아침부터 "일출이 예쁜 곳이 어딨을까"라고 혼잣말하며 강남 곳곳을 산책했다. 정해져있는 길을 가지 않고 봤을 때 예쁜 길로 간다는 것.
이어 조병규는 예쁜 일출 장면을 핸드폰 사진으로 담아냈다. 그는 산책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사진 실력을 뽐내 감탄을 안겼다. 기안은 "걸을 때 사람이 사색하게 되는 게 있다"고 공감했고, 이시언은 "사진 잘 찍는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조병규는 집으로 돌아가 비빔밥 혼밥을 즐겼다. TV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함 속의 식사였다. 박나래는 "거의 느낌이 템플 스테이다. 고행자 같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병규는 본인의 영상을 보며 "재밌다. 이렇게 보니까"라면서 즐거움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본인 영상 재밌게 보시는 분도 오랜만이다"라고 신기해하자, 조병규는 "제가 어떻게 사나도 궁금해서 이거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병규가 수염 제모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병규는 턱수염 왁싱을 12번 정도 했다면서 "과장 안 하고 새총에 쇠구슬 넣고 쫙 당겨서 빡 치는 느낌이다. 진짜 아프다"라고 두려움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또 조병규는 "처음 했을 때는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났다", "눈물이 저절로 난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더했다. 본격적인 왁싱이 시작되자 조병규는 고통이 느껴지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잠시 정신을 잃는 모습으로 안타까움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되게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고 감탄했다. 조병규는 첫 출연의 포인트로 왁싱을 꼽는 한편, "내가 정말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는 구나. 다음 생에는 좀 편하게 살아야겠다 이 생각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박나래는 '핵인싸'들의 유행이라는 '트윙클 붙임머리'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염색 머리가 겉 껍데기만 있고 속이 비어있는 상태라 도전하게 됐다는 것.
박나래는 몇 번의 헛손질 끝에 반짝이 실을 머리에 꼬아 묶는데 성공했다. 그는 "머리가 개털이라 안 빠져. 대박"이라며 신나했고, 이시언은 "예쁘다, 포인트가 되네"라며 감탄했다.
또 박나래는 "털실을 같이 꼬아서 좀 더 러블리하게. 마치 아이유 씨 '삐삐'처럼 해보려고 한다"면서 '블레이즈 헤어'에도 도전했다. 하지만 과한 욕심 탓에 두번째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앞머리가 더듬이를 연상케 한 것.
이를 보던 무지개 회원들은 "기안이 하면 예쁠 것 같다"고 말해 호기심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기안84의 머리를 피콜로화 시키고, 이시언에게는 반짝이 붙임머리를 달아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박나래는 4kg 정도가 쪘다면서 다이어트 댄스에 도전했다. 그는 남자 외국인 유튜버의 격렬한 몸짓을 따라 춤을 추
이후 박나래는 매운 치즈 등갈비를 만들어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 다음으로 청주를 가득 부은 힐링 목욕까지 즐겨 감탄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사람마다 쉬는 방법이 다르지 않냐.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