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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개그맨 유민상이 '베테랑' 코너의 조사관으로 부임했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을 맞아 특별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 녹화 현장과 인터뷰가 그려졌다. 김인석은 "오랜만에 보니까 가슴 뭉클한 게 있더라"며 간만에 만난 동료들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김병만 역시 "초등학교 동창생 만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개그콘서트'의 창단 멤버 김대희는 "1회 때 목표가 1000회까지 하는 거였는데 1000회가 왔다"고 말했고, 장동민은 "일요일 본방을 기대해달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한편 'LIVE 초대석' 코너에는 '개그콘서트' 1000회 특집을 맞아 김미화, 유민상, 오나미가 출연했다.
김미화는 예전 '개콘'과 요즘 '개콘'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이태선씨 머리색이 바뀌었더라. 신인 연기자도 바뀌고"라고 답했다. 그러자 유민상이 "이태선 선생님 머리가 하얘졌고, 대희 형, 준호 형도 나이를 많이 먹었다. 그런 변화가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나미는 '개콘' 분위기가 어떻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요즘 '개콘' 굉장히 가족 같고 되게 친구 같이 지낸다. 그렇지 않아, 민상아?"라고 말했고, 유민상이 곧장 "예. 이 지경 났습니다"라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미화는 "20년을 쭉 꾸준히 같은 방에서 먹고 생활하지 않냐. 정말 가족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미화, 유민상, 오나미가 '개그콘서트' 1000회 관전 포인트를 알렸다. 먼저 김미화가 "20년을 빛낸 모든 분들이 총 출동한다. 골라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 예전 추억으로 돌아가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민상은 "했던 것 재탕이 아닌, 요즘 걸로 살아있다"고 말했고, 오나미는 "웃음과 감동이 있다. 후회 안 하실 테니 많이 시청해달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나에게 개그콘서트는 '무엇'이다"라는 질문에 답했다. 김미화는 "저의 다섯 번째 아이다"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와이프다", 오나미는 "남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현준은 "'개그콘서트' 2000회까지 3000회까지 기대해보겠다"는 멘트로 'LIVE 초대석'을 마무리했다. 또 유민상을 향해 "유민상 씨는 아직 가시면 안 된다"면서 '베테랑' 코너의 조사관으로 임명됐음을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게릴라 콘서트' 코너에서는 신혜선과 김명수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몰려든 인파를 피해 실내 인터뷰부터 해야 할 만큼 굉장한 인기를 자랑했다. 김태진 리포터는 "2년에 한 번 정도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연남동 길거리로 나선 신혜선, 김명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명수는 "이런 기회가 없다. '연예가중계' 덕분에 길거리를 걸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면서 '게릴라 데이트'에 나선 소감을 전했고, 신혜선과 함께 화기애애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으로 영화 '기방 도령'의 배우 이준호, 최귀화, 공명, 정소민과 함께하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을 여섯 글자로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답했다.
먼저 이준호는 "귀여운 꽃도령"이라고 말했고, 정소민은 "허색의 첫사랑"이라고 답했다. 공명은 "양반 출신 유상", 최귀화는 "
이어 '베테랑' 코너에서는 새로운 조사관으로 유민상이 부임했다. 프로파일러로는 '드림노트'의 수민이 자리했다. 두 사람은 배우 장현성과의 심리밀당 인터뷰를 이끌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현성은 '닥터 프리즈너'에서 '판코니 커플'로 활약했다. 그는 명장면으로 "많은 분들이 놀이공원을 꼽는다"면서 판코니 커플의 놀이공원 데이트 장면을 꼽아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