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진진 선고공판서 사기 및 횡령 혐의 부인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은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왕진진의 공판을 열었다.
왕진진은 지난해 문모 교수에게 10억 원 대 중국 도자기를 빌미로 1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피해자 A씨 소유 외제차량을 가져가고 이를 담보로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왕진진은 A씨에게 해당 차량을 돌려주지 않았다.
이날 왕진진 측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왕진진)은 도자기 매수 수수료를 받기로 하고 도자리를 인수했다. 현재 도자는 판매되지 않고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다. 수수료는 도자기가 팔렸을 때 받는 것이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도자기가 진품이 아니기 때문에 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왕진진은 도자기 사기 및 횡령 혐의 외에도 전 부인
지난 1월과 3월 왕진진 측 법률대리인은 선고기일연기를 신청했다. 하지만 왕진진은 3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후 왕진진은 서울 서초구 한 노래방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