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전역, 팬들 곁에 돌아온 모범병사 “빨리 좋은모습 보여드릴 것” [M+이슈]

↑ 옥택연 전역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전역했다. 옥택연은 2PM 멤버 황찬성과 팬들의 축하 속에서 전역 인사를 건넸다.

옥택연은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백마부대에서 만기 전역했다.

이날 팬들과 취재진들 향해 늠름한 인사를 선보인 옥택연은 “아침까지 기상 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실감이 안 난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며 전역 소감을 밝혔다.

↑ 옥택연 전역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였지만 현역으로 입대하기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술과 치료 끝에 자원입대하는 노력을 보여,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지난 2017년 9월 4일 현역으로 자원입대한 그는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약 20개월간 조교로 복무했다. 복무 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 행사에 참여함은 물론 성실하게 군 생활을 해 모범 병사 표창을 받았다.

모범 병사로 뽑힌 점에 대해 그는 "함께 했던 많은 부대원들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나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라면서도 "군대 체질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다. 선배 전우들이 체질이라고 하더라. 아니었으면 좋겠다. 이제 군인 티를 벗었으면 좋겠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를 알린 옥택연은 "2PM 멤버가 보고 싶다. 2명은 입대했고, 나머지 멤버들도 굉장히 보고 싶다. 우리 사랑하는 멤버들 빨리 모여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2PM 멤버 황찬성이 옥택연을 마중 나와 포옹을 하기도 했다.

현재 차기작이 결정된 바 없는 가운데, 그는 “고민하고 있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성실하게 군복무를 마친 옥택연이 어떤 작품으로 복귀를 알리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